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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스토리

앵무새 합사 어떻게 해야할까?

안녕하세요 앵스토리 아환입니다~

오늘은 앵무새 합사에 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앵무새는 주인과 교감, 무리형성, 사회적 행동을 하는 예민한 동물입니다!

이러한 교감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으면 스트레스로 인한 자해가 따르기도 하죠

하지만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에서 하루종일 앵무새와 함께 있기엔 힘든 앵집사분들이

외롭지 않도록 짝을 지어주거나 친구를 데려오기도 하죠

그때 합사문제가 발생하게 되는데요 Q&A 형식으로 글을 적어보겠습니다!

출처: Comedy Wildlife Photography Awards

원래 아이가 외로워해서 다른앵이를 데려왔는데 서로 싸워요..

키우던 아이와 새로운 아이가 싸워서 파양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이 과정은 파양 당하는 아이에게 큰 스트레스입니다ㅜ)

앵무새는 똑똑하고 예민하기 때문에 자신의 영역에 다른 앵무새가 나타났을 때 경계하고 공격하는 건 당연한 겁니다

처음부터 잘 지내는 경우는 그 앵무새들이 정말 '천사' 인 것이기 때문에 그럴 확률이 매우 낮습니다..

사랑하는 내 가족과 자신을 공격할 수도 있기 때문이죠 게다가 관심이 새로운 아이로 쏠리게 된다면 상황은 더 심각해집니다. 자신의 애정을 빼앗아간 침입자에게 서열싸움에서 이기기 위해서 죽일 듯이 달려들 것입니다.

가끔 소심한 아이들 중 싸우지 않고 피해 다니는 경우도 있는데 싸우지 않는다 해서 아이가 스트레스받지 않는 게 아닙니다.

합사는 정말 신중히 그리고 천천히 이루어져야 하며 차별을 두어선 안됩니다.

만약 아무것도 모르고 새로운 앵이를 데려와 서로 싸우는 경우라면

먼저 서로 새장은 꼭 분리해 주시고 서로 익숙해질 때까지 시간을 두는 수밖에 없습니다.

절대 대면하게 두면 안됩니다. 새장에서 나오는 것도 시간을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종도 키워보고 싶어서 그런데 원래 종과 다른 앵무새를 데려와도 될까요?

먼저 같은 종일수록 가장 좋고 크기가 비슷한 앵무새를 분양받는 것이 좋습니다.

크기차이가 난다면 서열싸움이 일어날 때 작은아이가 큰 피해를 볼 수 있습니다..

간혹 소형종과 대형종을 같이 키우시는 분들이 있는데 거의 나오는 시간을 정해두시고

서로의 짝이 있는 상태이며 앵집사분이 항상 지켜보고 계신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 앵무새 합사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가장 중요한 것은 기존 앵무새의 의견입니다

보통 앵무새를 데려올 때 가정분양 또는 전문샵, 앵무새카페등을 이용하는데요

그럴 때 기존의 아이를 데려가서 가장 마음에 들어 하는 아이를 분양받아오는 방법입니다.

다만 그 장소에서 느낌이 좋았다 해도 자신의 영역인 집으로 돌아가면 갑자기 경계하는 모습을 보일 순 있습니다

 

그다음은 충분한 시간입니다.

인간도 처음 만나는 사람을 보면 좋은 느낌이 들더라도 어색한 기류가 흐르곤 합니다.

앵무새들도 마찬가지예요, 충분한 시간을 들여 천천히 친해지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로 같은 새장에 합사 하지 마시고 서로 만나는 시간을 정하여 (하루에 한두 시간) 만나게 하고

점점 시간을 늘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만나는 시간엔 맛있는 간식을 주거나 목욕등 앵무새가 좋아하는 것들을 해주시면 됩니다

그럼 자연스럽게 서로 의지하고 붙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주의할 점은 간식을 줄 땐 번갈아 주는 것이 아닌 동시에 주어야 하며

목욕 후 털정리를 할 때 서로 해주는 것을 지켜보시고 조금이라도 다툼으로 번질만한 일이 일어날 것 같다면

바로 분리해 주셔야 됩니다(ex) 서로 털을 골라주다 잘못 건들여 한 앵무새가 화난경우)

 

오늘은 앵무새의 합사에 관해 이야기해보았습니다

사람처럼 성격이 천차만별인 우리 예민한 앵무새를 위해 친구를 데려올 땐

꼭 많은 생각을 해보시고 안전한 합사를 하기 바랍니다

그럼 앵무새와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