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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이의 건강

앵무새 4대 질병(PBFD)

안녕하세요 앵스토리 아환입니다~

반려앵이 입양전 꼭 확인해야 한다는 앵무새 4대 질병!

4대질병이 뭘까요?

먼저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1. PBFD(앵무새부리깃털질병)

비교적 가장 많이 알려지기도 한 PBFD!

간단하게 PBFD란 바이러스가 부리 및 발톱에 감염되어

병명과 같이 부리와 깃털이 정상적으로 자라지 못해 털이 빠지고 부리가 변형되어 자라는 질병입니다

PBFD는 분변과 파우더로 쉽게 감염이 되어 확산이 쉽고 수직감염(부모가 PBFD라면 자식도 감염)도 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앵무새가 많은 곳 (동물원, 앵카)등을 갈땐 조심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위와 같이 흔히 깃털과 부리변형이 증상으로 나타나지만 감연연령과 진행과정에 따라 증상이 달라지기도 하는데요

이를 급성 만성으로 나누지만 간단하게 나타내자면

 

갓 부화한 어린새 어떠한 증상없이 죽기도 하고 설사 증상을 보임

한살전까지 어린새 무기력증과 설사가 대표적 증상, 면역결핍으로 인해 여러가지 잔병발생

성조 깃털이 빠지거나 다시나도 기형으로 남, 부리와 발톱이 잘 부러지고 괴사.

 

이러한 증상이 있습니다.

이외에 자해증상이 있거나 지혈이 안되거나 잠을 잘 못자는 증상도 있고 깃털을 뽑았는데 깃털에 피가 맺혀있거나 뿌리 검은색일때 (사진참고) PBFD를 의심합니다.

참고용사진

전체적인 면역력이 저하되는 무서운 질병이기 때문에 보통 갑자기 앵이가 아무 증상없이 무지개 다리를 건너는 경우에도 흔히 PBFD를 의심하곤 합니다.

 

그럼 PBFD는 어떻게 진단해요?

PBFD와 같은 4대 질병들은 병원에서 깃털이나 혈액(DNA)으로  PCR검사를 진행합니다.

만약 앵이를 입양하기 전이라면 입양측에서 4대검사를 하지 않았다면 미리 해 달라고(검사비는 본인부담, 거의 5~6만원입니다.) 하셔도 되고

특수동물병원에 가셔서 직접하셔도 됩니다. 가끔보면 4대검사를 모두 진행후 결과까지 첨부하여 분양하시는 분들도 있으니 잘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PBFD는 치료할 수 없나요?

슬프지만 치료제가 없습니다..(호주에서 만들어졌다곤 하지만 완치는 잘 없음)

치사율이 높기도 하구요 하지만 포기는 이른법..

보통 발현후 2년이 평균수명이지만 

영양제와 식단 병원치료로 5년 6년 사는 경우도 있고 정말 드물게 완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희앵이가 PBFD인데요.. 뭘 해주면 좋을까요..?

보통 면역저하로 인한 다른 질병 (폐렴이나 장염)으로 인해 폐사하는 경우가 많으니

면역력을 높여주는 영양제나 과일등을 주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이외에 질문이 있다면 댓글 남겨주세요~

제가 아는만큼 열심히 답변해드리겠습니다!

 

여담으로 PBFD가 의심되는데도 치사율이 높다는 이유로 검사도 하지않고 방치하거나...

PBFD판정을 받은 아이들을 안락사 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물론 안락사같은 경우는 아이가 아프지 않고 편안하게 가면 좋겠다는 마음 이해하지만..

이런경우를 보면 정말 슬프더라구요...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의 앵이가 만약 PBFD가 의심된다면 꼭 검사받아보시고 아이를 포기하진 않았음 하는 마음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다음포스팅은 4대질병중 남은 3가지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오늘도 좋은하루 보내시고 앵이와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