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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이의 건강

앵무새 변으로 알아보는 건강체크(1)

안녕하세요 앵스토리 아환입니다~

초보 앵집사분들도 한 번쯤 앵무새는 변 색으로 아픈 곳을 알 수 있다는 점을 알고 계실 텐데요

설사가 뭔지 변 색이 어떠한지... 여기저기 찾아봐도 헷갈리고

저도 그런 답답한 경험을 해 본 적이 있기에

한번 정리를 해서 글을 써보자! 싶어서 적게 되었습니다.

 

*앵무새의 변 상태만 보고 질병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진단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대략 건강에 이상이 생겼음을 알 수 있기 때문에 평소에 변을 자주 확인하여야 합니다.*

 

모양으로 알아보는 변상태

먼저 정상적인 앵무새의 변은 어떠할까요?

앵무새의 변은 초록색이나 갈색의 길쭉한 대변과 흰 부분인 요산염, 물형태인 뇨로 나뉩니다

대변은 모양이 잡혀있기 때문에 만약 밑의 사진과 같이 형태가 없다면 설사입니다.

간혹 변에 뇨가 많다고 설사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으신데 수분이 많은 과일이나 물을 많이 먹어 그런 것이고

대변의 형태가 없어야 설사라 볼 수 있습니다.

출처: 버드펠리스

간혹 알곡이 소화되지 않고 변으로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그 경우 PDD(선위확장증)을 의심할 필요가 있으니 꼭 병원에 가서 변검사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저희 앵무새는 모양은 괜찮은데 변을 너무 자주 눠요

앵무새는 보통 변을 꽤 자주 누는 편입니다.

비행을 할 때 몸의 무게를 줄이기 위해서도 있고 괄약근이 약하기 때문인데요

변을 자주 누는 것은 정상이지만 아이가 힘을 줘서 변을 눈다거나(엉덩이를 좌우로 흔들며 눔)

방귀 같은 소리를 내고 변이 나오지 않을 땐

병원에 가셔서 진료를 받아 보셔야 합니다

 

저희 앵무새는 모양은 괜찮은데 변양이 너무 많아요

변의 양은 먹이의 종류 급여량에 따라 달라집니다

섬유소가 작은 알곡이 주식이라면 변의 크기가 작고 섬유소가 많은 채소, 펠렛이 주식이라 변 변의 양이 많아지기도 합니다.

또 자고 일어나서, 알을 품는 중이라 참고 눠서 그런 경우도 있지만

그러한 상황이 아니고 매번 거대한 양의 변을 눈다면 다뇨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다뇨증은 신장병, 당뇨병, 간장질환등 다양한 원인이 있기 때문에 꼭 병원에 내원하셔야 됩니다.

 

 

오늘은 앵무새의 변 상태에 관한 포스팅 1편입니다~

1편엔 모양과 양에 대한 내용이었는데요

2편은 색에 관한 이야기가 될 것 같습니다.

그럼 오늘도 앵무새와 함께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